'블랙핑크 리사 열애설' 루이뷔통 넷째, 시계 부문 CEO 승진

입력 2024-01-06 10:55   수정 2024-01-06 10:56



베르나르 아르노(74)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의 아들이자 블랙핑크 멤버 리사와의 열애설로 화제가 됐던 프레데릭 아르노(29)가 LVMH의 시계 부문 책임자가 됐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LVMH는 이날 프레데릭 아르노가 태그호이어와 위블로, 제니스 등 브랜드를 보유한 LVMH 시계 부문 최고경영자(CEO)로 승진했다.

아르노 회장의 다섯 자녀 중 넷째인 프레데릭 아르노는 2017년부터 일한 태그호이어 브랜드에서 2020년부터 CEO를 맡았다.

프레데릭은 지난해 리사와 미국이나 프랑스 등지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목격돼 온라인에 떠도는 등 열애설이 난 바 있다.

한편 아르노 회장의 자녀들은 LVMH 내에 다양하게 포진돼 있다.

장녀 델핀(48)은 지난해부터 그룹 내 2번째로 큰 패션 브랜드인 크리스챤 디올 쿠튀르의 회장 겸 CEO를 맡고 있다.

장남인 앙투안(46)은 올해 초 남성복 브랜드 벨루티 경영에서 물러나 2024년 파리 올림픽 후원 계약 협상에 나서는 한편 LVMH 지주회사인 크리스챤 디올 SE의 CEO를 맡고 있다.

셋째인 알렉상드르(31)는 보석 브랜드 티파니에서 상품과 커뮤니케이션을 책임지는 부사장이며 막내 장(25)은 시계 부문에서 마케팅·개발 부문장으로 일한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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